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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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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시술은 가을, 겨울에 하는 게 좋다는 말, 그냥 비수기라서 나온 얘기일까요?
가을만 되면 꼭 듣는 질문이에요. 솔직히 반은 맞는 말 같아요. 근데 나머지 반에는 근거가 있어요. 그 근거가 걸려 있는 건 시술 당일보다 그 뒤 2~6개월이고요.
재생 시술은 진피에서 새 콜라겐이 만들어지도록 자극하는 시술이에요. 콜라겐 부스터나 에너지 리프팅이 여기 들어가고, 새 콜라겐은 시술 뒤 시간을 두고 쌓여요. 얼마나 쌓이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근데 자외선은 그 기간에 딱 반대로 일해요. 그래서 이 회복 구간을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약한 달에 보내는 쪽이 유리하다는 거예요.
핵심 한눈에
- 자외선은 콜라겐을 양쪽에서 줄여요. 사람 피부에 자외선을 한 번 쬐면 24시간 안에 1형, 3형 프로콜라겐(콜라겐의 전구체) 합성이 크게 줄었어요(Fisher 2000). 다른 연구에선 쬔 피부의 1형 콜라겐 분해가 58% 많았고요(Fisher 1997).
- 햇볕의 열도 같은 쪽으로 작용해요. 국내 연구에서 햇빛의 적외선과 열이 콜라겐 분해 효소(MMP-1)를 늘렸어요(Cho 2008).
- 새 콜라겐은 2~6개월 사이에 측정돼요. 연구에서 확인한 시점은 시술 2개월(초음파 리프팅), 3개월과 6개월(PLLA)이었어요.
- 서울의 홍반자외선은 6월에 가장 높고 12월에 가장 낮아요. 하루 받는 양의 월평균이 6월 2.68, 12월 0.45 kJ/m²로 6배 가까이 차이 나요(기상청).
- 계절이 결과를 바꾼다는 직접 비교 근거는 없어요. 겨울 스키장이나 사우나처럼 노출이 다시 커지는 상황도 있어서, 자외선 차단은 계절과 상관없이 필요해요.
포에버 명동점에서 제가 재생 시술 시기를 볼 때 기준으로 삼는 건, 자외선이 진피 콜라겐을 끊는 효소는 늘리고 새 콜라겐 합성은 줄인다는 점이에요. 재생 시술이 올리려는 합성 쪽을 자외선이 반대로 누르는 거죠.
사람 피부에서 직접 잰 결과예요. 미시간대 연구팀이 지원자 엉덩이 피부에 자외선을 쬐고 조직을 떼어 봤어요.
저자들은 이걸 "자외선은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분해를 촉진한다"고 정리했어요. 콜라겐 양은 결국 만드는 쪽과 끊기는 쪽의 차이로 정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재생 시술 뒤 2~6개월을 새로 만든 콜라겐이 버텨야 하는 기간으로 봐요.
제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액상 PCL 연구도 같은 전제에서 출발해요. 쥐 피부에 4주 동안 UVB를 쬐어 진피가 얇아지고 콜라겐이 성긴 상태를 먼저 만들고, 거기서 콜라겐이 다시 늘어나는지를 봤어요(Seo 외, J Cosmet Dermatol 2026). 광노화 피부를 모델로 쓴 게 그 이유예요. 연구 내용은 고우리(액상 PCL), 정말 콜라겐을 늘릴까에 있어요.

같은 피부 단면 모형에서 진피만 다르게 그렸다. 섬유 굵기와 층 두께는 실제 비례가 아니다.
자외선만의 얘기도 아니에요. 서울대 연구팀이 건강한 16명의 피부에 실제 햇빛을 쬐면서 자외선, 적외선과 가시광선, 열을 따로 가려 봤어요.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콜라겐 분해 효소(MMP-1, MMP-9)를 늘리고 1형 프로콜라겐을 줄였고, 햇볕의 열도 MMP-1 증가에 한몫했어요(Cho 2008, J Dermatol Sci). 직사광선 아래에서 피부 온도는 40도 가까이까지 올라간다고 해요(Cho 2009).
울쎄라, 써마지도 열을 쓰는데 햇볕의 열과 무엇이 다를까요?
둘 다 열로 콜라겐을 자극하는 건 맞아요. 울쎄라피 프라임 같은 초음파 리프팅은 정해진 깊이의 작은 점에, 써마지 FLX 같은 고주파는 진피를 넓게 데우는 방식이에요. 방식은 달라도 둘 다 정해진 깊이와 세기로 짧게 넣는 열이죠. 한여름 햇볕이나 잦은 사우나는 피부 전체를 오래, 반복해서 데우는 거고요. 시술 뒤 사우나를 언제부터 해도 되는지는 재생 부스터 시술 후 술, 사우나, 운동은 언제부터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제가 볼 때는 시술 날짜보다 그 뒤 2~6개월이 더 중요해요. 연구에서 새 콜라겐이 확인된 게 그 구간이거든요.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구간이 자외선이 강한 달을 지날 수도, 약한 달을 지날 수도 있고요.
연구별 측정 시점은 이래요.
그럼 그 구간의 자외선은 어떨까요. 기상청 지구대기감시 보고서에 연세대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관측한 홍반자외선(피부를 붉게 만드는 정도로 가중한 자외선) 자료가 있어요. 찾아보니 하루 받는 양의 월평균이 6월에 2.68 kJ/m²로 가장 높고, 12월에 0.45 kJ/m²로 가장 낮더라고요. 6배 가까운 차이예요. 연중 자외선 지수 최고치는 주로 7~8월에 나왔고요(기상청 2018 지구대기감시 보고서).

곡선은 기상청 보고서 그래프를 따라 다시 그린 개략이고, 숫자는 보고서 본문 값이다.
10월 말에 시작하면 앞쪽 넉 달이 11~2월과 겹치고, 6개월째인 4월엔 자외선이 다시 9월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와요. 그래서 저는 계절 얘기를 두 가지로 나눠요. 근거가 있는 쪽은 콜라겐이 쌓이는 앞쪽 구간에 자외선이 약하다는 것. 근거가 없는 쪽은 "가을에 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것. 후자를 직접 비교한 임상은 제가 확인한 범위에선 없어요.
색소 레이저 쪽 자료가 하나 있긴 해요. 국내 3차 병원 5곳에서 일광흑자(햇빛으로 생긴 갈색 반점)를 레이저로 치료한 516명을 봤더니, 시술 뒤 색소침착은 시술한 계절보다 붉은 기가 도는 반점, 얼굴 전반의 색소 불균일 같은 피부 쪽 요인과 더 관련이 있었어요(Kang 2017). 콜라겐 연구는 아니지만, 계절 하나로 결과가 갈리진 않는다는 쪽에 가까운 자료예요.
아니요. 겨울에도 자외선은 남아 있고, 눈 위나 높은 곳에서는 다시 커져요. 계절 덕은 실제로 노출이 줄 때만 따라와요.
같은 기상청 보고서를 보면, UVA 일부까지 포함한 총자외선은 6월 0.90, 12월 0.27 MJ/m²로 약 3.3배 차이예요. 홍반자외선이 6배 가까이 줄어드는 데 비하면 덜 줄어드는 셈이죠.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더하면 이래요.

WHO 문구를 옮긴 개략 비교로, 개인이 실제 받는 양은 아니다.
겨울엔 변수가 하나 더 생겨요. 공기가 마르고 난방을 켜면서 피부 장벽이 예민해지는 분이 늘어요. 이때 판단 기준은 환절기에 갑자기 예민해진 피부, 지금 시술해도 될까요에 정리해 뒀어요.
목표 날짜에서 거꾸로 세어 보면 돼요. 연말 모임이 목표라면 10월 말 시작도 빠듯한 편이고, 회차를 나누는 시술이라면 연말은 "진행 중"이고 콜라겐 쪽 평가는 해를 넘긴다고 보시는 게 맞아요.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콜라겐 시술은 특정 날짜에 맞춰 결과를 완성한다고 약속할 수 있는 시술이 아니에요. 대신 연구에서 쓴 시점과 허가 라벨로 대략의 순서는 그려 볼 수 있어요.
| 시술 방식 | 진행 | 변화를 본 시점 | 10월 말 시작이면 |
|---|---|---|---|
| 에너지 리프팅(예: 초음파 리프팅) | 시술 뒤 경과 관찰 | 새 콜라겐 확인 2개월(Suh 2015) | 연말 무렵 2개월 |
| 회차를 나누는 콜라겐 부스터(예: 스컬트라) | 보통 3회, 최소 3주 간격(FDA 라벨) | 사람 조직검사 3, 6개월(Goldberg 2013) | 12월 초 3회차, 평가는 해를 넘겨서 |
| 공통 | 첫 붓기, 멍이 가라앉는 시간 | 시술과 사람마다 다름 | 모임 직전 시술은 피하기 |

예시 일정이다. 회차와 간격은 시술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알아두세요 - 모임 바로 직전 주에 주사 시술을 잡는 건 권하지 않아요. 붓기나 멍이 생길 수 있고, 얼마나 가는지는 시술과 사람마다 달라요. 목표일이 있으면 그 날짜에서 거꾸로 세어 두는 게 제일 정확해요. 부작용과 한계도 시술마다 달라서(예: PLLA는 늦게 멍울이 생길 수 있어요), 자세한 건 스컬트라(PLLA)는 어떻게 콜라겐을 만드나 같은 시술별 글과 상담에서 확인해 주세요.
낮 야외 활동이 잦은 분이라면 해당하고, 겨울에도 노출이 큰 일정이 있다면 이점이 줄어요. 계절 덕을 따질 땐 겨울 일정이 먼저예요. 스키장에서 며칠 보내면 계절 덕은 꽤 깎이는 거 같아요.

늦가을 창가 빛에 비친 앞목과 턱 아래. 얼굴과 목은 계절과 상관없이 늘 드러나는 자리다.
새 콜라겐이 측정된 시술 뒤 2~6개월 중 앞쪽이 자외선이 약한 달과 겹친다는 점에서 조건이 조금 나아요. 다만 계절이 결과를 바꾼다는 직접 비교 연구는 없어서, 노출 관리와 시술 계획이 더 큰 변수예요.
그렇지 않아요. 계절이 결과를 정한다는 근거는 없어요. 다만 여름에는 자외선과 열 노출이 커서, 시술 뒤 차단과 열 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해요.
네. 서울 기준으로 UVA 일부까지 포함한 총자외선은 12월에도 6월의 3분의 1 정도가 남아 있어요(기상청). 눈 위에서는 자외선 노출이 거의 두 배가 된다는 게 WHO 설명이에요.
서울 기준 홍반자외선이 가장 낮은 달은 12월이고, 11월부터 2월까지가 낮은 구간이에요. 10월 말에서 11월 사이에 시작하면 시술 뒤 앞쪽 몇 달이 이 구간과 겹쳐요. 다만 계절 하나로 결과가 정해지진 않아요.
재생 시술이 가을, 겨울에 좋다는 말의 근거는 자외선이 콜라겐 합성은 줄이고 분해는 늘린다는 데 있어요. 새 콜라겐은 시술 뒤 26개월 사이에 측정되고, 10월 말에 시작하면 그 앞쪽이 서울에서 자외선이 가장 약한 112월과 겹쳐요.
계절보다 먼저 볼 건 세 가지예요. 목표 날짜가 언제인지, 겨울에 스키나 휴가 일정이 있는지, 지금 피부가 진정이 먼저인 상태는 아닌지. 이 셋에 먼저 답해 보면 시작 시점은 대개 자연스럽게 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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